딱따구리와 나무 - 움직이는 키네틱아트 조형물
본문
‘딱따구리와 나무’는 산업화와 도시화로 숲이 사라져가는 시대에 건강한 숲에서 살아가는 딱따구리의 생태를 이야기하는 키네틱아트 조형물입니다.
고목나무를 하나의 무대로 삼아, 나무가지의 구멍 속에서 움직이는 애벌레와 그것을 발견한 딱따구리의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딱따구리는 애벌레를 발견하고 나무 구멍을 열심히 쪼아댑니다. 갑작스러운 움직임에 놀란 애벌레는 움직임을 멈추고, 딱따구리 역시 원하는 먹이를 찾지 못하자 고개를 흔듭니다.
두 주인공은 고목나무라는 무대 안에서 동시에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시간차를 두고 움직이고 멈추기를 반복하며 서로 주고받는 듯한 장면을 연출합니다. 마치 딱따구리와 애벌레가 핑퐁게임을 하듯 서로 반응하는 모습이 이 작품의 재미있는 특징입니다.
작품의 작동 원리
‘딱따구리와 나무’는 일반적인 회전 모터를 사용하지 않고 코일과 자석을 이용한 자기장 방식으로 움직임을 만들어냅니다. 모터의 회전이나 기계적인 마찰을 이용하지 않는 구조로 작동 소음을 최소화했습니다.
작품의 움직임은 아두이노 프로그램으로 제어됩니다. 프로그램에 설정된 시간과 순서에 따라 딱따구리와 애벌레가 각각 움직였다가 멈추며, 서로 시간차를 두고 반응하는 듯한 움직임을 연출합니다.
이를 통해 딱따구리가 나무를 쪼고 애벌레가 놀라 멈추며, 다시 딱따구리가 반응하는 일련의 상황을 하나의 이야기처럼 보여줍니다.
또한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하여 별도의 상용 전기 시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도록 제작했으며,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에도 저장된 에너지를 이용하여 작품을 작동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딱따구리와 나무’는 자연의 생태를 주제로 하여 딱따구리와 애벌레의 상호작용을 움직임으로 표현한 스토리텔링형 키네틱아트 조형물입니다.
철이야기는 철과 스테인리스스틸을 활용한 조형작품과 키네틱아트를 제작하며, 센서와 전자 제어, 자기장 방식의 움직임 등 작품의 이야기에 맞는 다양한 키네틱 메커니즘을 개발하고 제작합니다.
재질: 스테인리스스틸(스텐), 동
크기: 높이 25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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